[단독영상]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에서 흉기 소동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인천공항에서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들고 소란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중국인 남성이 소란을 부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자]
현재 소동을 피운 중국인 남성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경찰은 항공편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홧김에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이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당시 영상인데요.

공항 출국장 수화물 이동 벨트 위에 중국인 37살 진 모 씨가 올라가 있습니다.

경찰의 만류에도 진 씨는 손을 휘저으며 불만을 토로하는데요.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경찰이 벨트 위에 올라가 제압하면서 소란은 끝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진 씨의 소란으로 보안요원이 급히 현장 통제에 나서면서 30분간 해당 창구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흉기를 들고 고성을 지른 중국인 37살 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씨가 저항하다 넘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검진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진 씨는 2005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진 씨가 출국 항공편을 확인하려다가 예약된 편이 없다는 말을 듣고 홧김에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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